한미연합회 LA지부(KAC-LA·사무국장 그레이스 유)가 오는 4월8일 실시되는 LA동부 월넛 시 선거에서 한인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안내 및 선거절차 진행에 도움을 제공할 이중언어 구사선거 감시원을 모집한다.
유 사무국장은 “월넛은 지난 수년간 한글 선거용지 및 한국어 구사 선거요원을 배치하지 않아 한인 유권자들이 큰 불편을 겪었던 만큼 이번 선거에서 이같은 일이 되풀이되지 않는지 확인하는 감시원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월넛은 지난 2002년 7월 이후 치러진 카운티 선거에 한국어 및 중국어 선거용지 제작 및 이중언어 구사 선거요원을 배치하지 않아 지난 4월 연방 법무부에 의해 기소됐었다.
선거 감시원 응모자격은 한국어와 영어에 능통한 이중언어 구사자로 18세 이상 시민권자이어야 한다. 또 선거 전날 실시되는 교육과정 참석과 선거당일 활동할 수 있도록 시간을 비워놓아야 한다. 시간 당 18.25달러의 기본급이 제공되며 오버타임을 할 경우 시간 당 27.38달러가 지급된다.
신청서는 US매니지먼트 오피스(OPM) 웹사이트(www. opm.gov/votingrights)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문의 (866)885-4122, (213)365-5999 한미연합회
<김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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