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PO티켓 마지막 2장 놓고 1게임차로 엉켜 혈전
NBA 서부 컨퍼런스의 마지막 플레이오프 티켓 두 장이 걸린 3파전이 더욱 치열해지고 있다.
NBA에서는 한 컨퍼런스에서 8위까지 플레이오프에 나가는데 27일 7위 달라스 매브릭스와 9위 덴버 너기츠와의 대결에서 너기츠가 105-118 압승을 거두며 그 레이스가 더욱 타이트해졌다.
우승의 꿈을 이루기 위해 지난 2월 트레이드 데드라인 직전 NBA 최고의 플레이 메이커 제이슨 키드를 영입했지만 최근 주포 더크 노비츠키가 다리 부상으로 쓰러져 아예 플레이오프에 나가지도 못할 위기에 몰린 매브릭스(45승27패)는 이날 원정경기에서 완패, 너기츠(44승28패)와의 승차가 단 1게임으로 줄었다. 양 팀 각각 10경기씩 남겨두고 있다.
현재 서부의 마지막 8번째 플레이오프 티켓을 손에 쥐고 있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3승27패)는 이날 오후 7시30분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를 상대로 홈경기에 들어갔다.
서부는 7위부터 9위까지가 단 1게임차로 셋 중에 하나는 울게 돼 있다.
한편 동부 컨퍼런스에서 보스턴 셀틱스(56승15패)에 이어 2번 시드가 확정적인 디트로이트 피스톤스(51승21패)는 이날 리그 전체에서 꼴찌를 맡아놓은 마이애미 히트(13승59패)를 85-69로 싱겁게 눌렀다. 피스톤스는 선수 다섯 명이 고루 10점 이상 올린 반면 히트는 블레이크 에이헌(15점)과 크리스 퀸(11점), 얼 배런(10점) 등 골수 농구팬이 아니면 알지도 못할 선수 3명만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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