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6위로 밀릴 위기 간신히 모면
연장전서 위저즈에 126-120 신승
LA 레이커스(50승24패)가 서부 컨퍼런스 6번 시드로 밀릴 위기를 간신히 모면했다.
레이커스는 30일 홈코트에서 동부 5위 워싱턴 위저즈(38승35패)를 연장 접전 끝 126-120으로 어렵게 제쳤다. USC 출신 상대 백업 가드 닉 영에 커리어 최다 27점으로 뚫리며 진땀을 뺐지만 연장전 승리를 뽑아내며 뉴올리언스 호네츠(50승22패)와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51승23패)에 이어 컨퍼런스 3위를 유지했다.
레이커스는 이날 패했으면 노스웨스턴 디비전 선두로 현재 4번 시드를 쥐고 있는 유타 재즈(48승26패)와 49승24패로 공동 5위인 피닉스 선스와 휴스턴 로케츠의 뒤로 밀리는 것이었다.
레이커스는 사샤 부야치치가 3점슛 여섯 방을 터뜨리며 18점, 루크 월튼이 19점을 올리는 등 무려 7명이 고루 두 자리 수 득점을 기록했지만 코비 브라이언트(26점 13어시스트)의 야투 24개 중 7개밖에 안 들어가 고전했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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