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성당과 교회들이 백혈병을 앓고 있는 임지송(16 · 하퍽고등학교 10학년)양 살리기 골수기증 캠페인에 적극 나섰다.
지난 2월28일 뉴욕한국일보가 임 양의 사연을 처음 보도한 이후, 한인 교계의 동참이 본격화하고 있는 것. 지난달 2일 가장 먼저 캠페인을 시작한 퀸즈한인천주교회(주임 이가별 신부)는 400여 한인들이 전국골수기증 등록프로그램(NMDP)에 등록할 수 있도록 도왔고 30일 캠페인을 연 뉴욕순복음연합교회(담임 양승호 목사)는 한인 120여명의 골수를 채취, 임 양의 쾌유를 기원했다.
임 양 돕기 골수기증 캠페인에 적극나선 미동북부한인사제협의회(회장 백운택 신부)는 퀸즈성당 사목회를 통해 골수채취를 담당하고 있는 ‘캐미 리 백혈병 재단’과 일정 등을 협의, 6일부터 순회 캠페인을 실시하며 뉴욕중부교회와 뉴욕감리교회, 아름다운교회, 성마가감리교회는 새생명재단(회장 김준택)과 함께 자체 일정에 따라 캠페인을 실시한다. <일정 참조>
이번 캠페인을 주관하고 있는 새생명재의 김준택 회장은 “임 양과 일치하는 골수기증자를 찾을 확률이 30만분의 1로 보다 많은 한인들의 골수기증이 요구 된다”며 “한인 백혈병 환자는 한인에게서 일치하는 골수를 찾을 확률이 높지만 올 1월 현재, 미 전국의 한인 골수기증 등록자는 총 6만1,354명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지난달 2일 퀸즈한인성당에서 열린 캠페인에 참석한 임 양의 부모는 “골수 기증은 우리 딸 뿐만이 아니라 다른 백혈병 환자에게도 자신과 일치하는 골수기증자를 찾을 수 있는 희망을 높여주는 일인 만큼, 더 많은 한인들의 동참을 기대 한다”고 말했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 임지송양 살리기 골수 등록 캠페인 일정
-가톨릭 한인성당
4/6 베이사이드 성당(주임 김문수 신부) 6-15 213 Bayside, NY 11364
718-229-6465
4/13 우드사이드 성당(주임 주흥종 신부) 70-31 48Ave. Woodside, NY 11377
718-729-2220
4/27 브루클린 성당(주임 남희봉 신부) 1712 45St., Brooklyn, 11204
718-259-5424
5/4 브롱스 남요한 성당(주임 남해근 신부) 3663 White Plains Rd., Bronx, NY 1067 718-231-2414
5/18 뉴저지 메이플우드 성당(주임 조민현 신부) 280 Parker Ave., Maplewood, NJ 07040 973-763-1170
-한인교회
4/6 뉴욕중부교회(담임 김재열 목사) 252-00 Horace harding Exp Little Neck 718-279-2757
4/13 뉴욕감리교회(담임 이강 목사) 992 Old Country Rd. Plainview
516-681-1713
4/20 아름다운교회(담임 황인철 목사) 955 Stewart Ave. Bethpage
516-349-5559
4/27 성마가감리교회(담임 조영철 목사) 200 Hempstead Ave. Rockville Center 516-678-6625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