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캔자스대가 미국대학스포츠(NCAA) 남자농구 디비전 1 64강 토너먼트 패권을 20년만에 탈환했다.
중서부지구 1번 시드를 받은 캔자스대는 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 알라모돔에서 열린 결승전에서 남부지구 톱시드 멤피스대를 연장 접전 끝에 75-68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후반 종료 10초를 남겼을 때만 해도 캔자스대는 60-62로 뒤진데다 멤피스대에 자유투 2개를 내줘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멤피스대 데릭 로즈가 자유투 1개를 놓치면서 승리의 여신은 캔자스대 쪽에도 시선을 두기 시작했다.
3점 뒤진 가운데 마지막 반격에 나선 캔자스대는 마리오 샤머스가 경기 종료 2.1초를 남기고 극적인 동점 3점포를 꽂으며 승부를 연장으로 몰고 갔다.
기세가 오른 캔자스대는 연장 초반 브랜든 러시, 대릴 아서, 다넬 잭슨이 연달아 골밑을 돌파하며 내리 6점을 올려 69-63으로 달아나 승부를 갈랐다.
35년만에 처음 결승에 오른 멤피스대는 근소하게 앞서던 후반 종료 1분15초를 남기고부터 얻은 자유투 5개 가운데 4개나 놓쳐 연장까지 끌려들어 간 것이 패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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