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들의 음주와 음주운전으로 인한 사회적인 문제점이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얼마 전 동부지역에서 이민국에 적발되었던 한인 불체자의 경우 음주운전 기록이 적발되어 당국에 신분이 노출되었던 점을 감안할 때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다. 더욱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된 음주운전자가 자신이 음주한 업소를 경찰에게 그대로 노출시켜 업소에 피해를 입히는 일도 간혹 발생하고 있다.
일부 한인들은 자신의 주량이 어느 정도인가에 대해 자부심으로 으스대기도 한다. 하루 저녁에도 2차, 3차 옮겨 다니며 음주를 해야 직성이 풀리고 수많은 술을 혼합한 소위 ‘폭탄주’를 만들어 마시며 술 실력을 과시한다. 이러한 한국의 음주문화는 바람직하다고 할 수 없다. 이런 음주습관은 한인사회를 술에 취해 몽롱하게 하고 있다. 밤늦은 시각에 만취한 채 비틀거리거나 노상 방뇨를 하는 등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행위들도 서슴치 않는다.
여전히 높은 한인들의 음주 운전 적발률은 불명예스런 숫자가 아닐 수 없다. 이러한 모습을 자라나는 젊은 세대들에게 어떻게 설명할 수 있을까. 그러고도 위엄을 내보이며 훈육을 하려 들 것인가.
한인사회를 멍들게 하는 바람직하지 못한 음주 습관을 속히 버려야 한다.
그리고 문화국민으로서 손색이 없는 올바른 모습을 보여주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권병국/광고기획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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