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커스 주포 코비 브라이언트(오른쪽)가 파우 가솔의 축하를 받고 있다.
30점차로 앞서다 호네츠에 진땀승 107-104
전반에 무려 28점차로 앞섰던 LA 레이커스(55승25패)가 뉴올리언스 호네츠(55승24패)의 무서운 추격을 간신히 뿌리치고 4년 만에 다시 퍼시픽 디비전 정상에 올랐다.
레이커스는 11일 홈경기에서 호네츠에 107-104로 신승, NBA 서부 컨퍼런스 탑시드를 따낼 희망을 살렸다. 홈코트에서만 두 경기를 남겨두고 서부 선두 호네츠에 1/2게임차로 바싹 다가섰다.
하지만 전반에 너무 크게 앞서 방심했다 큰 코 다칠 뻔한 경기였다. 커리어 첫 MVP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 코비 브라이언트가 29점에 10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앞장섰고 파우 가솔이 25점, 데릭 피셔가 15점, 라마 오돔이 13점에 16리바운드를 보탰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손에 진땀을 흘려야 했다.
서부 컨퍼런스 레이스도 마찬가지다. 디펜딩 챔피언 샌안토니오 스퍼스와 휴스턴 로케츠도 나란히 54승25패로 1위부터 4위까지 1게임 상간에 4개 팀이 엉켜있는 상태다.
피닉스 선스(53승27패))는 이날 로케츠에 90-101로 패하며 퍼시픽 디비전 타이틀 방어 실패가 확정됐다.
한편 레이커스와 호네츠가 같은 전적으로 정규시즌을 끝낼 경우에는 맞대결 전적도 2승2패로 같기 때문에 컨퍼런스 전적 타이브레이커에서 우세한 레이커스가 상위 시드를 갖게 된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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