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 브라이언트
LA 레이커스의 포스트시즌 첫 코스 메뉴는 덴버 너기츠로 결정됐다.
NBA 서부 컨퍼런스의 1번 시드를 따낸 레이커스는 플레이오프 1회전에서 너기츠를 만나게 됐다. 너기츠(50승32패)는 16일 달라스 매브릭스(51승31패)가 홈코트에서 뉴올리언스 호네츠(56승26패)를 111-98로 꺾고 서부의 7번 시드를 따내 이날 멤피스 그리즐리스와의 정규시즌 마지막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8번 시드로 밀려 LA행 비행기를 타게 됐다.
매브릭스는 이날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1회전 상대를 사실상 선택했다. 지면 레이커스와 붙는 시나리오였다. 하지만 2번 시드와 붙는 것이 낫다고 판단, 포인트가드 제이슨 키드가 커리어 100번째 트리플더블(27점 10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기염을 토하며 역전승을 끄집어냈다.
호네츠는 정작 매브릭스와의 1회전 대결을 피하길 원한 듯 스타터들을 풀가동하며 70-59로 앞서다 역전패를 당한 타격이 크다.
매브릭스와 호네츠는 이번 주말 플레이오프 1회전 리매치 시리즈에 돌입한다.
<이규태 기자>
clarkent@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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