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 학업을 마치고 꿈에 그리던 사각모를 쓰는 날이 다가온다. 하지만 사각모를 쓴다고 모두가 바라는 직장에 가지 못하는 게 사회의 현실이다. 일단은 원하는 직장을 찾아보고 여의치 않을 때는 갈 수 있는 곳이라면 임시로라도 일을 시작하여 경험을 쌓으라고 권한다.
직장을 찾는 방법은 여러 가지다. monster.com 이나 usajob.com에 가면 개인회사, 공무원 등 많은 직종이 있다. 자격증을 필수로 하는 특수직들은 취직이 좀 쉬우나 인문계는 여의치 않다. 일반직은 대개 학력과 경력이 취직의 요건이다.
많은 학생과 부모는 마음에 드는 큰 회사, 보수 좋은 곳만 찾느라 시간을 보낸다. 오랜 기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보니까 그것은 시간낭비다. 연방공무원인 FBI, CIA, 국토안보부의 경우를 보면 많은 이들이 대학 나온 후 직업의 귀천 없이 아무 것이나 임시로 일하다 공무원이 된다. 루핑 일을 한 이도 있고 가구 판매원, 그로서리 재고 정리, 창고일, 심지어는 일반 버스 운전기사출신도 있고 식당에서 그릇을 닦던 이까지 다양하다.
어떻게 이런 일이 도움이 되는 건인가 궁금하리라 믿는다. 크고 작고 간에 어느 곳이나 동료직원이 있고 상관이 있으며 고객이 있다. 어느 곳에서나 동료와의 관계, 상관과의 관계, 고객과의 관계가 완만하면 큰 회사에서도 일을 잘 해낸다.
큰 회사들이 직원을 구할 때 경험 없는 대학 졸업자보다 경험 있는 사람을 우선으로 채용하는 게 통상이다. 귀천 가리지 않고 열심히 일하다 보면 기회는 찾아오게 돼 있다.
데니스 김/연방공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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