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에서 운영중인 두 곳의 낙농장 클로버 리프와 아일랜드 데어리는 나날이 오르고 있는 사료비와 연료비를 충당하기 위해 갤런당 52센트가 인상된 3달러5센트로 우유가격을 상향 조정할 것임을 주 농무국에 요청했다.
주내 낙농업자들의 이러한 요청이 승인될 경우 지역 공청회를 거치게 될 예정이며 인상된 가격의 일부는 우유가공업체와 도매 및 소매상들이 부담할 수 있을 것이나 최근의 고유가 행진으로 인한 연료비 및 운송비용 상승 등으로 소비자들에게도 적지 않은 부담이 전가될 것으로 전망된다.
우유 값은 2005년 갤런당 25센트가 인상된데 이어 2007년에는 26센트가 추가로 인상된바 있다.
우유는 주 정부가 가격조정 및 관리를 맡고 있는 유일한 품목이어서 주내 낙농업자들은 당국의 승인없이 임의로 값을 올릴 수 없고 이로인해 재정난을 겪고 있다는 것.
1980년대까지만 해도 하와이에는 24개 이상의 낙농업자들이 영업을 계속해 왔으나 지난 8년동안 오아후내 8개 낙농업자들이 폐업했고 빅 아일랜드에서는 3곳이 문을 닫아 주내 우유공급 부족으로 인한 가격상승이 문제로 제기돼 왔다.
또한 올해들어서는 와이아나에 계곡에 위치한 퍼시픽 데어리가 문을 닫아 빅 아일랜드의 낙농장 2곳만이 운영되고 있는 중이다.
빅 아일랜드의 클로버 리프 데어리는 800마리의 젖소를 사유하며 하루 3,300갤런의 우유를 생산하고 있으나 본토 수입 우유와 가격 경쟁으로 재정난을 겪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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