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리차드슨 뉴멕시코 지사, 시애틀 모금행사서 치켜세워
1,300여명 몰려 북새통…총 모금액 500만 달러 넘어
민주당 대선주자 가운데 한명으로 한 때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던 빌 리차드슨 뉴멕시코 주지사가 올가을 재선을 노리는 크리스 그레고어 워싱턴 주지사를 위해 적극적인 지원사격에 나섰다.
리차드슨이 28일 그레고어지사를 지원하기 위해 시애틀에서 개최한 오찬 모금행사장에는 무려 1,300여명의 후원자가 북새통을 이뤄 유엔대사와 연방에너지장관을 지낸 그의 유명세를 실감케 했다.
그레고어 지사도 이날 연설을 통해 “지난 주지사선거에서 당락이 결정된 3차 개표에서 경쟁자였던 디노 로시와의 표차보다 10배나 많은 지지자들이 몰렸다”며 크게 고무된 표정이었다.
리차드슨은 그레고어가 탁월한 협상가라고 치켜세우고 자신이 클린턴 행정부 에너지장관시절 주 법무장관이었던 그녀를 처음 만났다며 오염된 핸포드 핵저장소에 대한 연방정부의 관심을 촉구했다고 상기했다.
당시 그레고어로부터 집요한 공략을 받고 진땀을 흘렸다고 털어놓은 리차드슨은 이를 통해 그녀가 전국적인 지도자감이라는 사실을 느낄 수 있었다며 재선을 위해 적극 지지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일찌감치 선거운동을 시작한 그레고어 지사는 이미 470만 달러를 모금했고 재 대결을 벼르고 있는 공화당의 디노 로시 후보는 380만 달러를 확보한 가운데 양측은 2,000만 달러를 목표로 모금 경쟁을 벌이고 있다.
그레고어 캠페인본부의 데브라 카니스 대변인은 이번 행사를 통해 30만 달러 가량이 모금된 것으로 잠정 집계돼, 지금까지의 총 모금액이 500만 달러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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