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31일까지 LACMA 빙극장서
아카데미는 할리웃 황금기 스크린을 군림했던 전설적인 여배우로 오스카상을 두 번 탄 베티 데이비스의 출생 100주년을 맞아 2일부터 31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하오 7시30분에 데이비스의 영화를 상영한다. 장소는 LA카운티 뮤지엄 내 빙극장(323-857-6010). www.oscar.org
2일▲‘제저벨’(Jezebel·1938)-남북전쟁 당시 미 남부를 무대로 전개되는 애정과 질투, 그리고 자기희생을 그린 강렬한 드라마로 헨리 폰다 주연. 데이비스의 오스카 수상작.
▲‘나이 먹은 여인’(The Old Maid·1939)-데이비스와 그녀의 사촌으로 나오는 미리암 합킨스가 사랑과 삶의 모든 것을 놓고 치열하게 대결한다. 동시 상영.
3일▲‘이브의 모든 것’(All about Eve·1950)-브로드웨이 이면을 파헤친 걸작으로 젊은 마릴린 몬로가 나온다.
▲‘인간의 굴레’(Of Human Bondage·1934)-모음의 소설이 원작. 의사가 천한 웨이트리스에게 매료된다.
9일▲‘편지’(The Letter·1940)-모음의 소설이 원작. 말레이시아를 무대로 한 드라마. 간부가 자기 정부를 사살한 뒤 정당방위라고 주장한다. ▲‘숲을 너머’(Beyond the Forest·1949)-작은 마을에서 일어나는 살인사건을 들러 싼 드라마.
10일▲‘자, 항해자여’(Now, Voyager·1942)-뒤늦게 활짝 핀 여인과 유부남의 아름다운 사랑. ▲‘옛 지기’(Old Acquaint- ance·1943)-20년간 라이벌 관계를 유지해온 두 여인의 드라마.
17일▲‘작은 여우들’(The Little Foxes·1941)-무너져 가는 미 남부가정의 부패와 탐욕을 그린 걸작. ▲‘요구대로 지불’(Payment on Demand·1951)-한 부부의 결혼생활과 이혼을 다룬 드라마.
23일▲‘어두운 승리’(Dark Victory·1939)-자기 밖에 모르는 귀한 집 딸이 불치병에 걸리면서 내면이 갱생한다. ▲‘상처난 여인’(Marked Woman·1937)-험프리 보가트와 공연한 갱스터 드라마.
24일▲‘스타’(The Star·1952)-오스카상 수상 여우가 자신의 전성기가 끝나가고 있음을 깨닫는다. ▲‘케이터드 어페어’(The Catered Affair·1956)-브롱스의 택시운전사 아내가 딸의 결혼식을 성대히 치르려고 애쓴다.
31일▲‘베이비 제인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나’(What Ever Happened to Baby Jane·1962)-늙은 왕년의 두 여배우의 해괴한 블랙 코미디. ▲‘보모’(The Nanny·1965)-보모가 자기가 돌보던 아이의 살인혐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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