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 시장 공략 위해 에너지 음료·스무디로 승부?
슐츠 CEO, “국내보다 해외시장에 전력 투구”
‘스타벅스가 전반적 경기침체 영향으로 순익이 크게 줄어들자 새로운 칼을 빼들었다. 에너지 음료와 ‘스무디’ 시장에 진출하는 전략을 기정사실화했다.
스타벅스는 2/4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보다 3억3,000만 달러 늘었지만 순익은 1억5,100만 달러에서 28%나 빠진 1억900만 달러에 그쳤다.
원자재와 가솔린 가격 상승이 주요인이지만 3/4분기엔 매출과 순익이 동반 하락할 것으로 예상돼 새로운 돌파구가 시급한 상황이다.
하워드 슐츠 CEO는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가벼워져 주력상품인 중저가 명품(affordable luxury)이 덜 팔림에 따라 새 패러다임이 필요한 때라며 신규시장 진출 배경을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최근 10년간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작년 한 해 시장규모만 44억 달러에 달한 ‘레드 불’ ‘락스타’ 등의 에너지 음료시장을 겨냥, 펩시와 손잡고 진출하겠다는 복안이다.
스타벅스는 현재 프라프치노 병 커피를 펩시 유통망을 통해 판매하고 있어 이 플랫폼을 그대로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웰빙 음료’ 도 스타벅스가 노리는 또 다른 시장으로 생과일·우유 혼합음료인 ‘스무디’ 시장 진출을 거의 확정한 상태다.
스타벅스는 또 정통 이탈리아 음료 개발을 완료해 올 여름 캘리포니아에서 먼저 출시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협력업체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슐츠는 성장 잠재력이 큰 해외시장 개척에 주력할 계획이라며 2011년까지 전 세계 총 2만1,500여개의 체인을 구성, ‘커피 명가’ 의 자존심을 지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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