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98로 재즈 기선제압

LA 레이커스가 유타 재즈와의 NBA 플레이오프 2회전 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가볍게 첫 승을 따내며 기선을 제압했다.

레이커스는 4일 재즈를 홈코트로 불러들여 치른 시리즈 오프너에서 MVP 코비 브라이언트가 38점으로 폭발하며 109-98로 승리를 거뒀다. 플레이오프 5연승.

사샤 부야치치가 15점을 보탠 레이커스는 홈경기에 유독 강한 재즈의 홈코트에서 벌어지는 3쿼터에서나 테스트다운 테스트를 받을 전망이다.

서부 컨퍼런스는 그 모든 게 성적순이다. 2번 시드인 뉴올리언스 호네츠도 디펜딩 챔피언이지만 3번 시드인 샌안토니오 스퍼스를 전날 안방에서 101-82로 완파하고 서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동부에서는 3일 2번 피스톤스가 3번 매직을 91-72로 꺾고 2회전 시리즈를 시작한 반면 1번 보스턴 셀틱스는 8번 애틀랜타 혹스에 3차례나 물리며 최종 7차전까지 끌려간 끝에 4일에서야 1회전 시리즈를 마무리 지었다. NBA 사상 최대의 망신을 당할 위기에서는 홈코트에서 99-65로 대승,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와의 충돌코스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