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를 찾는 방문객이 감소하고 이에따른 자금난도 예상된다.
뱅크 오브 하와이의 폴 브루베이커 수석 경제학자는 알로하 항공과 ATA항공 폐업 이후 첫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와이 방문객수가 지난 4년래 최저치를 기록할 것이며 경제성장률도 애초의 2%에서 1%로 하향조정 예상됐고 이마저도 물가상승률을 감안하면 0.1정도 수준일 것이라고 보고했다.
올해 초 미본토가 서브프라임 모기지 사태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그 여파가 하와이에는 크게 미치지 않아 지역 경제학자들 사이에서는 다소 낙관적인 분위기가 없지 않았지만 NCL 아메리카 측이 이웃섬 운항 유람선을 철수시키고 몰로카이 목장이 문을 닫는 등 경기 침체의 조짐들이 서서히 나타나기 시작했었다. 더불어 알로하 항공과 ATA항공의 폐업사태는 지역경제에 대한 주민들의 불안을 가중시키고 있다.
현재 지역 경제학자들은 경장성장률이 대폭 둔화될 것으로 예상하고는 있으나 불황으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린다 링글 주지사도 하와이에는 미주본토 내 불황의 여파가 이어지진 않을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브루베이커는 근래에 들어 하와이 관광업계가 본토에서 방문하는 관광객 의존도가 상당히 높아진 만큼 알로하 항공과 ATA항공의 폐업사태는 지역 경제에 심각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지적했다. 2008 뱅크 오브 하와이 경제 전망 보고서는 올해 미주 본토 방문객의 수가 7.6%가량 감소할 것이고 외국인 방문객수도 1.5%가량 감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물가상승률은 4.1%, 실업자수는 4.0%가량 상승 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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