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AHPA 회원 23명, 페더럴웨이서 200여명 무료검진
장로회 남선교회 주최…몽골인 40여명 단체로 참가
페더럴웨이 커뮤니티센터에서 3일 열린 무료 건강진료 행사에 한인 등 200여 명의 지역 주민들이 몰려 큰 성황을 이뤘다.
한인 전문의료인연합(KAHPA, 회장 제프리 노) 은 이날 내과, 소아과, 족부외과, 치과, 피부과, 카이로프랙터, 한방 등 회원 전문의 23명을 동원, 혈액검사, 골밀도(골다공증)검사, 초음파검사 등 검진과 건강상담을 무료로 실시했다.
아침 일찍 부인과 함께 나온 윤남철(페더럴웨이)씨는 “각종 검사와 상담을 한자리에서 받을 수 있는 이런 기회가 자주 있으면 좋겠다”며 “특히 2세 의료인들이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는 모습을 보니 가슴 뿌듯하다”고 말했다.
KAHPA의 이용섭(혈관전문의)씨는 “1~2세가 함께 지역사회에 봉사할 수 있어 기쁘다”며 “오늘 오신 분들 중 의료보험이 없어 아파도 병원을 찾지 못하고 병을 키운 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 행사를 5년째 주최한 미국장로회 남선교회 서북부 연합회 김무수 회장은 “페더럴웨이시와 KAHPA의 도움으로 행사를 더 성대하게 치를 수 있었다”며 “몽골 출신 불법체류자 40여 명이 단체로 행사장을 찾는 등 비 한인들의 참가도 많았다”고 소개했다.
김 회장은 이 행사가 매년 봄, 가을 한 차례씩 실시된다며 10월로 예정된 가을행사는 인디언 보호구역이나 페더럴웨이 이외의 한인밀집지역에서 열릴 것이라고 귀띔했다.
이날 행사장에는 세인트 프란시스병원, 리버티 뮤추얼, 대한부인회, 한미연합 등이 부스를 마련하고 각종 프로그램을 안내했으며 페더럴웨이 시당국은 행사장소 제공 외에 5,000달러를 지원했다.
우 석 기자 swoo@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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