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워싱턴-BC 한인축구 OB팀 벨뷰서 세차례 친선경기
‘7순 골게터’ 안인택씨 40년간 조기축구로 건강 다져
워싱턴주와 캐나다BC주 한인 조기축구회 회원들이 지난 주말 벨뷰에서 3차례의 친선경기를 통해 친목을 다졌다.
양 지역 OB팀은 3일 오후 벨뷰의 로빈스우드 파크에서 비가 부슬부슬 내리는 가운데 두 게임을 연속으로 활기차게 펼쳤다.
워싱턴주 축구협회(회장 최원성)가 주관한 이번 교환경기에 양 지역의 45세 이상 선수로 구성된 OB팀으로 BC주에서는 18명, 워싱턴주에서는 40여명이 참가했다.
워싱턴주 OB팀의 윤인환 단장은 올해로 7년째인 OB팀 교환경기는 “지역적으로 가깝지만 이국적인 맛이 있는 친선게임”이라며 1년에 2차례의 교환경기에 가족도 함께 와서 우의를 다지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워싱턴주 OB팀에는 50여명의 회원이 조기축구회에 등록돼 있다고 밝힌 윤단장은 워싱턴주 팀에는 과거 한국에서 건국대학, 서울시청 등 축구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도 포함됐다고 귀띔했다.
양팀은 이틀간 가진 3차례의 경기에서 1승1무1패를 기록했다.
캐나다 팀 선수 가운데 백발을 휘날리며 워싱턴주 팀 문전을 여러 차례 위협한 공격수는 23년째 조기축구회에서 활약하는 7순의 안인택(70)씨로 첫날부터 연속 두 게임을 소화해내는 노익장을 과시했다.
올해로 40년 넘게 축구로 체력을 다지고 있다는 안씨는 한국에서 골밀도검사를 해본 결과 30대의 뼈를 갖고 있다는 판정을 받아 조기축구 회원들 사이에 ‘실험대상’이라는 별명을 듣는다며 축구 예찬론을 폈다.
최원성 회장은 양팀이 오는 8월23일 밴쿠버에서 또 한차례의 친선게임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정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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