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랜도, 2패 뒤 1승…111-86
피스톤스는 빌럽스도 다쳐 비상
NBA 플레이오프 2R
“싹쓸이의 수모를 2년 연속 당할 수는 없다.”
지난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4연패로 NBA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했던 올랜도 매직이 올해는 최소한 1승을 건지는데 성공했다. 적지에서 2패를 당한 뒤 홈코트로 돌아와 1승으로 받아쳤다.
동부 컨퍼런스의 3번 시드인 매직은 7일 홈코트에서 포워드 라샤드 루이스가 플레이오프 커리어 최다 33점으로 폭발한데 힘입어 2번 피스톤스를 111-86으로 꺾었다.
매직의 수퍼맨 센터 드와이트 하워드는 20점에 12리바운드를 기여했다.
피스톤스는 7전4선승제 2회전 시리즈에서 아직 2승1패로 앞서고 있지만 올스타 포인트가드 찬시 빌럽스가 다쳐 비상이 걸렸다. 이날 경기가 시작된 지 4분만에 상대 골밑으로 치고 들어가다 매직 가드 자미어 넬슨과 엉켜 넘어지며 다리부상을 당한 빌럽스의 결장이 길어지면 피스톤스가 무너질 가능성이 높다. 빌럽스는 피스톤스의 코트 리더이자 결정적인 순간마다 3점포를 꽂아주는 승부사다.
빌럽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게임당 17.5득점을 기록 중이며 이번 시리즈 2차전에서는 28점으로 피스톤스의 2연승을 견인하기도 했다.
빌럽스가 빠진 피스톤스는 이날 리처드 해밀턴이 24점, 테이션 프린스가 22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첫 쿼터서부터 16-30으로 밀리기 시작해 홈팀 매직을 위협하지 못했다.
4차전은 10일 올랜도에서 벌어진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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