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BA 플레이오프
1차전서 야투 18개 중 고작 2개 성공
2차전서는 24개 중 18개 빗나가 2연패
폴 피어스와 레이 앨런(이상 보스턴 셀틱스)은 2차전에서 슛 감각을 되찾았다. 하지만 르브론 제임스(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는 깜박 잊고 슈팅터치를 클리블랜드 안방에 남겨두고 온 것이기만 바랄 뿐이다.
1차전서 4점에 그쳤던 피어스가 19점, 앨런이 장장 7쿼터 동안의 득점 가뭄을 끝내고 16점을 올리며 셀틱스가 8일 2연승을 기록했다. 홈코트에서 속개된 NBA 플레이오프 2회전 시리즈(7전4선승제) 2차전에서 제임스의 부진이 계속된 캐발리어스를 89-73으로 완파했다.
1차전서 마지막 슛 6개를 포함, 야투 18개 중 16개가 빗나갔던 제임스는 이날 21점을 올렸지만 야투 24개 중 고작 6개밖에 안 들어가 팀을 구하지 못했다. 제임스의 슈팅난조는 전염성이 있는 듯 캐발리어스는 이날 팀 전체 야투 성공률이 35.6%까지 떨어졌다.
특히 2쿼터에는 11.8%로 헤맨 결과 8점차 리드가 9점차 열세로 뒤집혔다. 캐발리어스는 2쿼터 초반부터 3쿼터 초반까지 13분41초 동안 10-36으로 밀린 바람에 졌다.
캐발리어스는 센터 벤 월래스가 경기가 시작된 지 3분40초 만에 어지럽다며 경기에서 나간 뒤 다시 뛰지 못한 타격도 컸다. 2쿼터 때 라커룸에서 나왔지만 벤치에 앉아 백업 앤더슨 바레자오의 3점 10리바운드 활약을 지켜보기만 했다.
3차전은 10일 클리블랜드에서 벌어진다.
케빈 가넷이 13점에 12리바운드를 보탠 셀틱스는 이번 포스트시즌 안방에서 6연승, 적지에서 3연패를 기록 중이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