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틱스 포워드 케빈 가넷(오른쪽)이 캐발리어스 포워드 르브론 제임스의 덩크를 막는데 실패하고 있다.
클리블랜드 88-77 보스턴
홈팀만 계속 이겨 승부원점
올 NBA 플레이오프는 홈코트 이점이 절대적이다. 안방에서 지는 팀이 거의 없다.
12일에도 홈팀이 승리, 클리블랜드 캐발리어스 대 보스턴 셀틱스 시리즈도 원점으로 돌아갔다. 특히 2회전은 올랜도 매직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에 1점차 패배를 당해 1승3패의 벼랑 끝에 몰렸고 나머지 3개 시리즈는 홈팀의 승리가 계속되며 모두 3전2선승제로 압축된 상태다.
클리블랜드는 21점을 올린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가 경기 막판 엄청난 덩크슛을 터뜨리며 이미 꺾인 상대에 강력한 메시지를 보냈다. 보스턴의 ‘올해의 수비수’ 케빈 가넷은 그 앞에 서 있다가 스타일만 구겼다.
제임스는 이날에도 야투 20개 중 13개가 빗나가는 등 아직도 슈팅 슬럼프에서 헤어나지 못한 모습이지만 다른 방법으로 상대를 압도했다. 어시스트를 13개나 쏟아냈다. 그리고 파이널 4쿼터에는 결정적인 3점슛 한 방을 꽂았다.
반면 보스턴은 최종 4쿼터에 고작 12점으로 묶여 이번 포스트시즌 적지에서 5경기 연속 패했다. 정규시즌에는 원정경기에서도 31승10패로 잘 나가던 전체 탑시드가 플레이오프에 올라서는 아직도 적지에서 1승을 신고하지 못하고 있는 것.
하지만 보스턴은 정규시즌 최다승 팀으로 전체 탑시드를 따냈기에 홈경기만 다 이기면 우승하는 이점을 안고 있다.
5차전은 14일 보스턴, 6차전은 16일 클리블랜드에서 벌어진다.
<이규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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