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년간 알라와이 보도구간을 점거해왔던 임시 하수관이 철거될 예정이다.
11일 무피 헤네만 시장은 “(알라와이 하수관이)자신의 임기동안 가장 어려웠던 시기를 상기시킨다”며 “어렵고 힘든 과정이었으나 우리 모두가 해낼 수 있었고 이는 오늘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미래를 위한 일”이었다고 전했다.
지난 2006년 3월, 카이올루 스트릿 인근에서 하수관이 파열돼 4,800만 갤런의 오수가 알라와이 운하와 와이키키 해변으로 흘러들어가자 시 당국은 지름 42인치, 총 길이 750피트의 임시 하구관을 알라와이 도로변에 설치했었다.
도로변 보도구간의 일부를 점거하고 있었던 하수관이 철거되고 자전거 도로 등이 복구되는 시점은 이달 20일로 계획돼 있다.
그러나 주 환경서비스국의 에릭 타마쿠라는 2006년 당시 파손된 하수관의 완전한 수리는 앞으로 5-6년 가량이 소요될 것이며 알라와이 운하의 북쪽 방향에 설치된 하수관은 시 당국이 추진하고 있는 비치워크 비상하수관 공사가 완료될 때까지 철거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하수관 철거와 관련 인근 주민들은 주차공간이 늘어나고 자전거 도로가 복구된다는 사실을 반기며 ‘앞으로는 큰 비가 내려도 걱정이 없을 것이며 기다린 보람이 있다’고 입을 모았다.
시 당국은 임시 하수관 설치를 위해 총 4,500만 달러를 지출했으나 알라와이 북쪽 지역부터 알라모아나 공원까지 연결하는 새로운 하수관을 설치하기 위해서는 5,000만 달러가 추가로 소요될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이 공사에 대한 계획은 설계단계에 머물고 있고 향후 5년안에 완공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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