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전 알라모아나 샤핑센터에 화려하게 오픈한 노드스트롬 백화점이 판매량 감소로 직원 30명을 해고했다.
노드스트롬의 해고는 알로하항공과 ATA 폐업 등 주내 경기침체에 따른 것으로 매출이 당초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자 나온 조치인 것으로 보인다.
노드스트롬은 이에 앞서 오픈시 채용한 600여명의 직원 가운데 70명을 레이오프 한 바 있다.
두 달도 안돼 직장을 그만둔 이들 70명 가운데에는 백화점 근무가 적성에 맞지 않거나 기타 개인적인 사유로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커미션을 받으며 일하는 판매직 직원들은 직원간에도 서로 경쟁적인 근무환경에서 일하기 때문에 백화점 개점 초기 판매직 근무에 지원했다가도 적성에 맞지 않아 그만두는 자연적인 퇴직의 경우도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픈시 채용됐다가 매출이 저조해 해고되는 경우도 종종 있어왔다.
샘스클럽도 4년전 키아모쿠 스트릿에 오픈하면서 400여명의 직원을 채용했으나 한달 뒤 매출이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자 직원 57명을 해고한 바 있다.
어쨋든 노드스트롬 직원은 오픈시 600여명에서 현재 500여명으로 감소했다.
그러나 하와이의 소매업은 아직까지는 본토의 동종업체들에 비해 경기침체의 여파를 적게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노드스트롬측은 매출이 늘면 레이오프 했던 직원들을 다시 채용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