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스비가 하늘높은 줄 모르고 치솟으며 자전거 이용 시민이 증가하고 있어 시당국은 이에대한 편의 도모를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
현재 주내 자전거 도로는 총 123마일 수준이나 이를 버스노선이나 레일 시스템과 연계할 경우 총 346마일까지 확장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와 관련 시 정부는 1999년 당시 초안된 자전거 도로 개선안을 지역 공청회를 통해 다시 부활시킨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애초의 1999 자전거도로 개선안은 카할라에서 펄 시티 지역까지만 포함되어 있었으나 새로운 계획에 의하면 통근을 위한 자전거 도로가 섬 전역에 걸쳐 들어설 예정이다.
이와관련 주 교통국 웨인 요시오카 서비스부문 담당국장은 “한가지 교통수단에 의존하는 것 보다는 사용 가능한 모든 교통수단을 활용하는 것이야 말로 좋은 교통시스템이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 당국은 이미 2009년도 회계 예산에 영 스트릿과 하와이주립대 인근, 카피올라니 커뮤니티 칼리지, 카할라, 그리고 밀릴라니 지역의 자전거 전용도로 개선을 위한 100만 달러의 예산을 책정해 둔 상태이며 이는 예년보다 다소 증가한 수치로 알려졌다.
최근 자전거 이용객 증가로 지역내 자전거 전문점들은 매상이 10-15%가량 증가했고 하와이 자전거 리그 측도 지난 수개월간 회원수가 80명가량 늘었다고 밝혔다.
하와이 자전거 리그의 미첼 나카가와 실무이사는 시 당국의 자전거전용 도로 개선안을 적극 지지하며 안전을 위해 자동차 운전자들을 위한 교육이 필요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최근 한 조사에 따르면 2006년 당시 오아후에서 통근을 위해 자전거를 이용하는 주민수는 1.4%에 해당하는 2,500명으로 집계돼 50개주에서 9번째로 많은 자전거 이용자수를 기록했다. 자전거를 가장 많이 이용하는 지역은 3.5%를 기록한 포틀랜드 오레건으로 기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