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주립대 한국학센터(소장 손호민)는 14일 연방정부가 국제관계 및 정책결정에 필요한 외국어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설립한 플래그십(Flagship) 프로그램 졸업식을 개최했다.
한국학센터는 플래그십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에게 2007-2008학기부터 정식 석사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한국학센터의 플래그십 프로그램은 UCLA가 한국어 프로그램을 중단한 이후 미국내에서는 유일한 한국어 플래그십 프로그램으로 올해 졸업식의 의의를 더했다.
한국어 플래그십 프로그램 이진화 코디네이터는 하와이에서 1년간 교육과정을 마친 학생들은 오는 7월부터 1년간 한국의 고려대에서 해당 프로그램을 위한 과목외에도 각종 정부기관 및 비정부 단체에서 연수근무를 하게 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연방정부는 외국어 플래그십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고 이를 수령한 학생들은 수령기간만큼 미 국방부, 의회, 국가안보국 등 해당기관에서 근무해야 할 의무가 있다. 현재 일부 1-3기 졸업생들이 각종 연방 정부기관에서 근무하고 있다.
이진화 코디네이터는 그동안 외국학생들이 더 많았던 한국어 플래그십 프로그램이 올해에는 총 13명인 이번 5기 졸업생들 중 12명이 한인 학생들이었던 점을 미루어 보아 모국어에도 능통함으로서 얻을 수 있는 여러 직업선택의 혜택에 대해 눈을 뜨기 시작한 것 같다“고 한국어 플래스십 프로그램에 대한 한인 학생들의 관심을 전했다.
한국학센터는 또한 오는 가을학기부터 한국어 플래그십 학사학위 과정도 도입, 학생들 자신이 원하는 전공 외에도 플래그쉽 프로그램을 병행해 복수전공도 가능하도록 주선하고 있다.
한국어 플래그십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인터넷 웹페이지 http://www2.hawaii.edu/~flagship/ 에 접속하면 얻을 수 있다.
<김민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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