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을 지내고 5월이 되면 꽃이 만발하고 좋은 날씨에 야외에서 바베큐를 즐기며 마음껏 운동하며 즐기는 하루가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6월 6일을 현충일로 지내지만 이곳에서는 5월의 마지막 월요일이 메모리얼 데이 공휴일이다.남북전쟁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시작된 기념일이다.
미국은 현재 전쟁 중이다. 오랜 전쟁으로 경제도 어렵다.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많은 장병들이 생사의 갈림길에서 세계 평화를 위해 싸우고 있다.
파병 가족이 아니더라도 전쟁터에 있는 젊은이들의 안전을 기원하며 또 임무를 마치고 돌아온 그들을 기념식에서나 퍼레이드에서 뜨거운 환영을 해야 할 것이다. 40여년 전 무더운 월남전에서 악독한 월맹군과 싸우면서 한국군과 미군의 희생이 너무나 많았다는 것을 우리는 알고 있다. 1950년 6월 25일 공산주의자들의 남침으로 우리 조국이 위험에 처했을 때 국군과 미군들의 희생이 없었다면 과연 우리 조국이 건재했을까.
미국은 연방정부의 건물이나 공원에서 성조기가 휘날릴 때 그 밑의 검은색의 작은 기를 볼 수 있는데 그것은 철조망에 갇혀있는 포로의 얼굴 모습이다. 미국은 전쟁의 포로(POW)나 행방불명자(MIA)를 잊지 않고 있으며 그들의 애국심을 높이 평가하며 존경하고 있다.
메모리얼 데이를 맞아 조국을 지키기 위해 희생된 애국선열, 전몰장병들의 숭고한 뜻을 잠시라도 기리고 또 2세들에게 전하는 시간이 있기를 바란다.
이광남/월남전 참전용사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