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교육국은 주 교육위원회에 최근 770만 달러가량 삭감된 예산을 보충하기 위해 스쿨버스 요금을 언제든지 인상할 수 있도록 관련법을 개정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번 제안이 승인될 경우 학생들은 지금은 연 119달러60센트에서 최고 연 300달러에 달하는 스쿨버스 요금을 지불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랜디 무어 부교육감은 현재 스쿨버스 요금을 인상하기 위해서는 수개월간의 지역 공청회를 포함, 주지사의 서명도 필요한 상황이나 앞으로 개정안이 실현될 경우 비용과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절차를 간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주 교육위원회는 교육국의 이번 제안을 보다 심도있게 고려해볼 것을 5대0의 표결로 결정했다.
한편 몇몇 위원들은 이러한 요금인상으로 인해 각 가정의 부담이 늘 것을 우려하며 학생 스쿨버스 요금과 같은 공공요금에 대한 최종 결정은 당국이 아닌 위원회가 내려야 할 것이라고 맞서고 있다.
하와이 공립학교 학생들 중 스쿨버스 이용자수는 전체의 25%에 해당하는 4만명에 달하며 학생 1명당 연간 버스유지비는 600달러 수준이나 현 요금은 119달러60센트로 상당히 저렴하게 운영되고 있다.
이번 개정안이 발효될 경우 빠르면 2009-2010년 학기부터 새 요금이 적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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