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대학이 올해 1월 1일 뉴올리언스에서 열린 슈거볼 풋볼게임에 대학 체육부서직원들의 여행경비를 부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것이 문제가 되자 비용을 반환하면 무료여행 명단에서 이름을 빼주겠다고 밝혔다.
하와이대학은 슈거볼 게임 참가를 위해 200만달러의 예산을 사용, 총 500명을 뉴올리언스에 보냈다. 그러나 그중에는 풋볼팀과 별로 상관이 없는 20~ 25명의 체육부서 직원들과 심지어는 일부직원 가족들의 경비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뉴올리언스에서 풋볼행사와 관련 아무런 일을 하지도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대해 로컬 언론이 정보공개를 요구하고 나서자 대학측은 아직 무료여행을 한 교직원들의 명단이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고 밝혔다.
이런 와중에 대학측은 무료여행을 다녀온 교직원 가운데 공개될 예정인 명단에서 이름이 빠지길 원하는 직원들은 사용된 비용을 반환하라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소식이 알려지자 한 미디어 관련 변호사는 “법적으로도, 도덕적으로도, 철학적으로도 하와이대학이 이 문제를 부적절하게 처리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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