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일보 주최 ‘할리웃 보울’ 공연 2년 연속 참석 하와이 열성 팬
▶ 전 세계 한류 팬들의 모임의 장으로도 부각
“한국일보 할리웃 보울 음악대축제 정말 신나요”
올해로 6회째를 맞는 LA 할리웃 보울 한국일보 음악 대축제에 2년 연속 참가해 공연에 흠뻑 취했다 돌아온 하와이 한류 팬 ‘루 숭’과 ‘캐롤 카네시로’가 본보를 방문했다.
한국의 인기가수 ‘SG워너비’와 ‘동방신기’의 열렬한 팬이라는 이들은 미 본토의 한류 팬클럽 khype.com의 초대를 받아 공연 5개월전인 올해 1월 이미 티켓과 항공권을 구입하고 할리웃 보울 감상을 준비해 왔다고 한다.
드라마를 통해 처음으로 한국 대중문화에 관심을 갖게 됐다는 ‘루 숭’은 작년 본국의 SG워너비의 공연을 관람한 이후 그들의 가창력에 매료돼 현재 SG워너비가 가는 곳이라면 어느 곳이든 방문하고 있다고 한다.
카네시로는 비교적 젊은 세대들이 좋아하는 그룹 동방신기가 외모와 안무 뿐 아니라 훌륭한 가창력을 가진 점을 높이 산다며 많은 로컬 주민들이 드라마를 통해 한국문화를 배웠고 점차 더욱 다양한 장르의 한국문화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녀는 작년 시애틀에 거주하는 딸을 방문하던 중 라스베가스에서 한국가수 포지션이 공연한다는 소식을 접한 후 바로 이곳을 방문하기도 했다고.
작년의 할리웃 보울 공연에는 19명의 K-드라마 팬 클럽 회원들이 LA를 방문했으나 올해에는 이보다 많은 25명이 참가했다.
5일간의 일정으로 LA를 방문한 카네시로와 루는 할리웃 보울 음악공연외에도 현지의 ‘북창동 순두부’등 유명 맛 집을 돌아보는 재미도 만끽하고 돌아 왔다며 LA에서 구입한 과자를 기자에게 특별 선물로 전하기도 했다.
할리웃 보울은 공연장 입구부터 늘어선 각종 스폰서 업체들이 무료로 제공하는 다양한 선물과 음식들을 마음껏 즐길 수 있어 공연외에 또 다른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며 하와이 주민들이 한번을 참석해 볼 것을 권하기도 했다.
이들은 공연일정 발표 및 티켓 판매가 시작될 당시 공연에 참가하는 연예인들의 명단이 발표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단지 한국문화에 대한 열정만으로 티켓과 항공편을 마련했으나 내년부터는 티켓 판매시작과 함께 출연자들의 명단을 발표하는 작은 배려를 본보에 당부하기도 했다.
<김민정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