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 포워드 제이슨 맥시엘(오른쪽)이 보스턴 포워드 케빈 가넷의 슛을 막으려다 파울을 범하고 있다.
4차전서 셀틱스 완파 94-75 동부결승 2승2패 승부원점
디트로이트 피스톤스가 NBA 동부 결승 시리즈를 원점으로 돌렸다.
2차전서 빼앗은 홈코트 이점을 3차전 패배로 돌려준 피스톤스는 26일 홈코트에서 속개된 동부 컨퍼런스 결승 시리즈 4차전(7전4선승제)에서 94-75로 압승, 시리즈 전적 2승2패를 기록했다.
피스톤스의 베테랑 포워드 안토니오 맥다이스가 안방 2연패를 절대 용납하지 않았다. 21점에 16리바운드를 기록한 올 플레이오프 최고 퍼포먼스로 피스톤스의 압승을 이끌었다. 피스톤스의 플립 선더스 감독은 이에 대해 “맥다이스가 다 해줬다. 그가 우리가 지도록 내버려두지 않았다”고 말했다.
5차전은 28일 보스턴, 6차전은 30일 다시 디트로이트에서 벌어진다.
탑시드 셀틱스는 ‘빅3’의 부진에도 불구 4쿼터 초반까지 찬스가 있었다. 케빈 가넷(16점), 레이 앨런(11점), 폴 피어스(16점)가 합쳐 야투 38개 중 11개를 넣는데 그쳤지만 자유투는 39개 중 32개를 성공시켜 4쿼터 초반 60-65로 단 5점을 뒤져 희망이 보였다. 그러나 점수차는 그 후 점점 벌어지기만 했다.
셀틱스의 닥 리버스 감독은 이에 대해 “그들에게는 오늘 ‘노 레이업 룰’이 있었다. 매우 거친 플레이를 하더라. 그래서 자유투를 그리 많이 얻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스톤스는 리처드 해밀턴이 20점, 백업 포워드 제이슨 맥시엘이 14점을 팀 승리에 보탰다. 맥시엘은 특히 가넷을 상대로 한 터프 디펜스가 돋보였다.
<이규태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