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일시스템 건설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시민단체를 만들고 유권자 동의를 받고 있으나 역부족인 것으로 보인다.
시당국은 이미 유권자들이 선출한 시장이 레일시스템을 추진하고 있으므로 별도로 주민동의를 얻을 필요는 없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반대단체가 주민투표에 회부하는데 필요한 수의 유권자 서명을 받아 온다면 11월 주민투표에 맡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과연 몇명의 서명을 받아야 하느냐 하는 문제를 놓고 시당국과 반대단체의 의견이 엇갈리고 있으며, 반대단체의 유권자 서명 캠페인도 순조롭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대표적인 반대단체는 ‘스탑 레일 나우’(Stop Rail Now) 라는 시민단체로 알려졌는데, 이들은 이미 5주전부터 활동을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1만1,000여명의 서명을 받은데 그치고 있다. 이들은 가가호호 방문과 샤핑센터 방문, 이벤트 등을 통해 11월 선거 전까지 4만명의 서명을 받을 계획이다. 이들은 3만명의 서명만 받으면 되나 1만명의 여유를 두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시당국은 최소한 4만4,525명의 서명을 받아야 한다는 주장이다. 이처럼 시당국과 반대단체의 계산이 서로 다른 것은 시당국은 지난해 시장선거에 등록한 유권자의 10%의 동의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는 반면, 반대단체측은 시장선거에 실제 참여한 유권자의 10%의 서명만 있으면 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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