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중순께나 완전진화 가능

산타크루즈와 산타 클라라 카운티에서 3,200에이커를 불태운 ‘서밋 산불’은 이달 중순경에야 완전히 진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칼소방연대 폴 반 거웬 국장은 “지난달 27일 서밋산불을 완전히 진화했다고 발표했으나 최근 적외선 카메라를 이용한 항공촬영 결과 국지적으로 꺼지지 않고 남아있던 불씨가 새로운 불길을 일으키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며 “완전한 진화는 이달 15일께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서밋 산불은 이제까지 3,200에이커의 목초지와 함께 36채의 가옥을 불태웠다.

거웬 국장은 대부분의 불길은 규모가 작아 스스로 꺼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최고 25에이커가 위협을 받고 있다고 전하고 이번 주부터 기온이 올라갈 것으로 예보된 상태여서 화재 진화에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이다고 설명했다.

<김덕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