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부 우승과 준우승을 동시에 차지한 유나이티드 선수들이 한데 어울려 환호하고 있다.
15개 팀 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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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지역 축구클럽 강자를 가리고 축구인들의 화합을 도모하는 제18회 일맥회장기 축구대회가 5월31일(토) 프리몬트 케네디 하이스쿨에서 총 15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청년부에서는 일맥, 유나이티드(1), 유나이티드(2), 상록수, 한얼, 상록의 6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디엔자칼리지의 20-23세 젊은 학생들이 주축이 된 유나이티드가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유나이티드는 팀 선수층이 두꺼워 두 개팀으로 나눠 출전했으나 우승과 준우승을 동시에 차지해 일맥, 한얼, 상록, 상록수 등 기존 강자들을 제치고 당분간단독질주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장년부에서는 총 9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오랜만에 주축선수들을 모두 소집해 전력을 극대화한 샌프란시스코 상록수가 실리콘밸리 상록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한치의 양보도 없이 치열하게 전개된 결승전에서 과잉태클로 인한 양팀의 신경전으로 경기가 잠시 중단되기도 했으나 결국 상록수가 우승컵을 가져갔다.
김현철 일맥축구클럽 회장은“대회가 큰일없이 잘 치러져 다행”이라면서“교포들의 단합된 모습을 보게돼 기쁘다”고 말했다. 권덕근 대회준비위원장은“매년 한인들의 친선을 도모하고 동족애를 느끼게 하는 이번 대회가 무사고로 끝나 다행”이라고 말했다.
장년부 MVP를 차지한 오장하 선수는 “같은 한인들끼리 토요일 오후를 같이 즐길 수 있어서 좋았다”면서 “멀리 새크라멘토에서 왔는데 샌프란시스코 추구팀과 같이 조인해서 재밌고 좋은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청년부
▷ 우승 : 유나이티드(1)
▷ 준우승 : 유나이티드(2)
▷ 3등 : 상록(A)
▷ MVP : 김윤철 / 유나이티드(1)
▷ 감독상 : 방덕대 / 유나이티드(1)
장년부
▷ 우승 : 상록수
▷ 준우승 : 상록(B1)
▷ 한얼 : 3등
▷ MVP : 오장하(상록수)
▷ 감독상 : 최원(상록수)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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