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교육은 후세 위한 탑쌓기
31일 기금 모금 만찬
비영리 단체로서 SF지역 정식학교를 빌려 자라나는 우리 자녀들에게 한국어 교육을 실시해온 상항한국학교의 35주년 개교기념식 및 기금모금 만찬이 지난달 31일(토) 오후 7시 SF캐서드랄 힐 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1부 행사는 박예슬 상항한국학교 학생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상언 상항한국학교 이사장, 이경이 교장의 인사말과 신성원 SF부총영사, 이석찬 SF한인회장의 격려사 및 최준희 에디슨 시장, 샘 윤 보스턴 시의원, 로즈 머카리니 SF디스트릭 5 수퍼바이저 등의 축사가 이어졌다.
김상언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지역사회의 도움으로 상항한국학교가 개교 35주년을 맞을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여러분들의 따뜻한 격려와 관심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경이 교장은“한국어 교육은 후세들 위한 탑을 쌓는 마음이라고 알고 있다”며“여태까지 쌓아온 공든탑이 무너지지 않도록 교사들과 더욱더 힘을 합쳐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이경이 교장이 인사말을 끝으로 저녁식사후 이어진 2부 행사는 김 미 상항한국교사의 사회로 진행됐으며 김성래, 김세륜 등 학생들의 ‘갑돌이와 갑순이’공연, 이수지 학생의 피아노 독주, 제이 킹, 에스 원 2인조의 ‘꿍따리 샤바라’ 댄스공연 및 김한나 교사의 가야금 연주가 펼쳐졌다.
또, 이지은씨의 반주로 바리톤 이의건씨가 멋진 노래를 선사한데 이어 상항한국학교 교사들이 ‘흥겨운 우리가락’으로 행사를 마무리지었다.
이번 상항한국학교 35주년 개교기념식 및 기금모금 만찬에는 베이지역 한인 인사 150여명의 참석해 개인 명의와 단체명의로 기금을 기부했으며 행사도중 펼쳐진 추첨 이벤트의 경품도 제공했다.
<김덕중 기자> dj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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