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세상을 살면서 자기가 가지고 있는 모든 것을 사용해야 한다고 말한다. 머리가 좋은 사람은 머리를 사용하고 힘이 센 사람은 힘을 사용한다. 그런데 이것을 잘못된 일에 사용하는 사람들을 보게 된다.
어떤 한인은 한국 가기 직전 크레딧 카드 분실 신고를 했다. 그리고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카드를 쓰기 시작했다. 아직 카드 분실 정보가 입력되지 않아서 그런지 상당액을 쓸 수 있었고 미국에 돌아와서는 자기가 카드를 사용한 적이 없다고 카드회사에 보고했다고 한다. 이 한인은 그러면서 나에게 회심의 미소를 지어 보였다.
또 다른 한분은 열심히 크레딧을 쌓은 후 은행에서 돈도 빌리고 카드빚도 상당액 졌다. 개인들로부터 돈도 빌려 집을 샀다. 이분은 70세가 되었는데 자기 모든 재산을 처분해 한국으로 빼돌리고 자식들에게도 나눠줬다.
그리곤 나에게 “곧 파산신고를 할 계획”이라며 여유있는 표정을 짓는 것이었다. 이런 사람들을 어찌 볼 것인가.
하늘의 그물은 성긴 듯 하지만 악인들은 걸리게 되어 있다. 이런 진리를 잊지 말고 바르게 살도록 노력해야 한다.
서효원/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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