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카운티 시장직을 위해 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는 11명의 후보들 중 스테이시 히가와 빌리 케노이가 각각 성추행 혐의와 살인범을 위해 기금마련 운동을 벌인 사실들로 인해 구설수에 올랐다.
카운티 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히가는 자신이 의회내에서 근무하는 한 여직원을 추행했다는 소문에 대해 “근거없는 낭설”이라며 부인하고 있다.
미 평등고용기회위원회 소속의 한 행정판사는 의회에서 근무했던 멜리사 챙이 성 추행과 관된 적대적인 근무환경속에서 피해를 입었다는 주장과 관련 카운티 측이 그녀에게 배상금을 지불해야 한다고 판결한 바 있다.
카운티 당국은 이번 판결에 불응, 현재 항소 중이다.
멜리사 챙은 히가가 유부남의 신분으로 그녀에게 데이트를 신청하거나 여행동반을 권유했었고 원치않는 신체적 접촉 등을 시도한 적도 있고 동료 의원인 제임스 아라카키 의원은 챙이 이를 공론화 시킬 경우 보복하겠다고 그녀를 위협한 사실을 증언한바 있다.
한편 해리 김 시장의 보좌관으로 근무했던 빌리 케노이 변호사는 2004년 10월30일 살인범 에탄 ‘말루’ 모타의 기금마련 행사에 참가한 사실이 자신에게는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모타’는 케노이의 하와이대학 힐로캠퍼스 재학시절 동문으로 학생회장을 역임하는 등 장래가 촉망받는 인재로 평가돼 왔으나 2004년 팔리 골프코스에서 총기를 발사해 2명을 살해하고 1명에게 중상을 입혀 유죄 판결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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