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운, 다트머스 등 20여개 대학 이미 허용
스탠포드대가 오는 가을학기부터 남녀 학생들의 혼성기숙을 허용할 예정이다. 이같은 추세에 UC산타크루즈도 동참할 것으로 보이며 하버드대학도 이를 고려하고 있는 상태다. 이미 브라운, 다트머스, UC리버사이드, 그리고 미국내 20개 이상의 대학에서는 수년전부터 혼성기숙이 허용돼 왔다.
많은 부모들은 이같은 소식에 우려를 나타내고 있으나 학생들에게 이는 이미 큰 사건이 아니다. 학년말 무도회를 즐기고, 남녀 친구들이 같이 밤을 지새우면서 TV쇼를 보는 것 등으로 혼성기숙 아닌 혼성기숙은 이미 자연스럽게 생활에 젖어들어 있는 것.
2002년 시노베이트와 아메리칸 데모그래픽스가 조사한 결과(타임지 게재)에 따르면 대학연령층인 18세에서 24세에 이르는 학생들은 55세 이상의 장년층에 비해 거의 4배에 이르는 절친한 이성친구를 가지고 있다. 전체적으로 미국 남성들의 12%가 여성 ‘베스트프렌드’를 가지고 있었으며 여성들의 8%가 남성 ‘베스트프렌드’를 가지고 있었다.
한편 시카고대와 예일대에서는 혼성기숙 허용여부를 놓고 열띤 공방을 벌이고 있다.
<박승범 기자> sbpark@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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