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여년간 운영돼 온 아이에아 소재의 ‘세인트 티모시 칠드런즈 센터’가 이달 말로 무기한 폐교할 것이라고 밝혀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다.
센터 이사회와 성 디모데 교회의 교구위원회는 3일 열린 교사와 학부모회의에서 보수를 위해 6월30일부로 프리스쿨을 무기한 폐교할 예정이며 18명에 달하는 전 직원들은 이날 해고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보수된 시설이 프리스쿨로 다시 사용될 지는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특히 오는 7월에 시작되는 새 학기를 위해 등록한 80여명 학생들의 학부모들은 뒤늦게 나마 다른 시설을 물색해야 할 상황이지만 부족한 주내 프리스쿨로 인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센터측은 보수가 마무리 되더라도 교회부속 프리스쿨로 남을지 아니면 시설을 외부업체에 임대할지에 대해서도 확실치 않은 상황이라고 밝혀 논란이 되고 있다.
한 학부형은 관련기사가 게재된 호놀룰루 애드버타이저 웹 사이트에 “다음학기 등록금으로 납부한 700여 달러의 환불을 위해 센터에 문의했으나 연락두절 상태였다”는 댓글을 남겼다.
또 다른 학부형은 “해당 프리스쿨이 전미조기교육기관협회로부터 정식인가를 받지 못해 등록금 보조를 받지 못하게 된 점등을 들며 해당 센터가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고 지적했다.
현재 하와이에 협회로부터 정식인가를 받은 프리스쿨은 전체의 25%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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