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질병 통제 및 예방센터에서 전국 공립 고등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보건 설문 조사에서 하와이 공립 고등학교 학생이 자살 계획을 가졌거나 시도한 경우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하와이 10대 청소년들은 다른 주의 청소년들에 비해 학교에서 안전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고 있으며 우울증과 절망감을 느끼는 정도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결과 하와이 공립학교 학생들의 자살 계획 경험은 17%로 1위 뉴멕시코의 18.5%에 이어 2위로 조사됐으며 전국 평균은 11.5%로 나타났다.
자살을 심각하게 고려해 본적이 있냐는 질문에서 전국평균 14.5%에 비해 하와이 공립학교 학생들은 18.5%가 있다고 대답했으며 자살시도 경험에 대한 질문에서도 7.9%의 전국 평균보다 훨씬 높은 12%가 긍정의 답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교에서 안전하지 못하다는 느낌을 전국평균 5.8%의 학생들이 느끼고 있는 데 반해 하와이 공립학교 학생은 7.8%가 불안전함을 느낀 것으로 조사됐으며 우울증이나 절망을 느끼는 정도도 전국평균 26.1%보다 높은 31.8%로 나타나 하와이 공립학교 학생들이 자살에 대한 충동을 다른 주의 학생들보다 많이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하와이에서 남자보다 여자들의 자살 충동 수치가 더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부상 예방 프로그램의 갈라니스는 2003년부터2007년까지 하와이에서는 연간 평균 120여명이 자살하며 이중 평균 약 5명 정도가 14-18세의 청소년들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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