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농무국은 4일 오전 카네오헤의 한 주택에서 2피트 길이의 비단구렁이가 발견됐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이를 포획했다고 밝혔다.
요트 클럽 스트릿에 위치한 이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이 주민은 욕실안의 작은 양동이 안에 뱀이 들어있는 것을 발견하고 즉시 주 농무국 검역과에 신고했지만 이 뱀의 정확한 출처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비단구렁이의 원생지는 서 아프리카로 미주 본토내에서는 흔하게 발견되는 애완동물이며 최고 6피트 길이까지 자란다고 한다.
천적이 없어 주내 생태계에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뱀을 하와이에서 기르는 것은 불법으로 명시돼 있고 최고 20만 달러의 벌금과 3년의 징역형이 부과되고 있다.
이번에 발견된 비단구렁이는 본토의 파충류 농장에 보내질때까지 주 검역사무소에 보관될 예정이다. 불법 동물에 대한 제보는 643-7387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