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립추진위, 회관 건물 선정 매입 추진중
▶ 추진위 관계자들, 문화회관 건립 수정 계획안 작성
한국정부 지원금 확보 위해 10일 한국 방문
개스비 4달러시대 고공 행진으로 주내 경기불황의 그림자가 짙어지고 있지만 한인문화회관건립을 위한 한인동포들의 모금의 손길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주 에넥스 주방가구 전문점을 비롯한 각계 인사들의 기부금 전달에 이어 9일에도 알로하 바베큐 민진숙 대표가 620달러를 기부해 9일 현재 한인문화회관건립기금 총 모금액은 19만7,269.37달러로 집계됐다.
이같은 동포들의 염원에 힘입어 하와이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원회(조관제, 김영해 공동위원장)는 모금액의 합당한 사용을 위해 리 인터내셔날 부동산(대표 이기복)과 손잡고 다운타운 퀸엠마 스트릿의 4층 건물 매입을 추진중이다.
조관제 공동위원장은 애초 2,000만달러 규모의 한인문화회관건립 계획을 장단기로 나누어 1차적으로 건물을 매입하고 장기적으로 현재 매입 추진중인 건물 옆의 부지를 사들인다는 목표로 퀸 엠마 스트릿에 위치한 4층 주상복합 건물(1381 Queen Emma St.)을 498만달러선에서 매입한다는 가정하에 현재 은행융자를 알아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입주자들로부터 거둬 들이는 렌트비로 모기지를 갚아 나가며 건물 관리 비용을 자체 해결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이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 부동산 매입 은행 융자가 까다로워진데다 비영리단체 건물 매입의 경우 특히 심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전했다.
조 공동위원장은 “은행융자를 위해 한국정부 지원금 100만 달러와 6월 현재 모금액 19만여달러를 합해도 20만달러 정도가 부족한 상황이라며 이를위해 1만달러 또는 5,000달러 투자그룹을 결성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조 공동위원장은 문화회관건립기금을 한 푼이라도 더 모금하기 위해 부동산 업자 선정시 커미션의 일부를 건립기금으로 기부한다는 조건을 걸고 이를 받아들인 업자를 선정했다고 부동산업자 선정 기준을 밝히기도 했다.
한인문화회관건립추진위가 현재 매입을 추진중인 주상복합 건물은 한인상가 밀집지역에서 5-10분 거리에 위치함은 물론 주정부와 금융상권이 밀집한 지역으로 대지 1만3,993 스퀘어피트, 건평 1만3,684 스퀘어피트의 4층 건물에 1,2 베드룸 18 유닛, 7개 업소, 주차장 26개를 확보하고 있다.
조 공동위원장은 “이번 건물 매입 본격 추진을 위해서는 한국정부 지원금 확보가 급선무인만큼 이번주 김영해 한인회장과 한국을 방문해 재외동포재단 관계자와 만나 문화회관 매입 추진 수정 계획안을 제출하고 지원금 확보를 위한 방안을 의논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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