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주립대의 세포분자 생물학과의 스티븐 세이프리드 교수는 최근 와이키키와 알라모아나 해변에서 채집된 해수 샘플에서 발견된 항 메티실린성 포도상구균(MRSA)의 숫자가 예상보다 많지 않았으나 아직도 전국 평균보다는 2배가량 높은 수치를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다이애그너스틱 래버토리 서비스의 맷 뱅코스키 부사장은 “보다 많은 표본수집을 통해 독성인자를 가려내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하와이에는 열대성의 습한 기후와 관광지의 특성상 유동인구가 많은 탓에 MRSA의 확산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세계적으로도 MRSA로 사망한 사람들의 숫자는 현재 테러로 인해 사망한 사람들의 숫자를 넘어서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예전에는 항생제 사용이 빈번한 병원에서나 발견되던 MRSA는 최근들어서는 신체접촉을 통한 일반인들의 감염건수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 하와이주립대 의과대학의 전염병 전문의 앨런 타이스 박사는 MRSA의 정체를 밝히기 위한 보다 적극적인 연구와 방역기술 등을 연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지금까지는 항 메티실린성 포도상구균에 대해서만 우려와 관심이 집중됐었으나 일반적인 포도상구균도 감염될 경우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이에대한 추가 연구도 진행되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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