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증세가 심상치 않다. 동토의 땅, 남극 대륙에 지금 해빙의 열풍이 일고 있다 한다. 미국의 두 해양 학자들이 공중 촬영한 사진에 의하면 펭귄이나 바다 범 그리고 흰 바다제비(눈 새)들의 약 30%가 기아로 죽어가고 있다. 남극 해역의 이들의 주 먹이가 되는 크릴이 지구 온난화나 인간들의 남획으로 그 수효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한편 호주의 두 생물학자는 지난 2,30년 전과 오늘날의 일조량을 비교하였는데 현재의 일조량이 이전보다 현저히 떨어졌지만 땅과 해수의 온도는 오히려 올라가고 증발량도 낮아졌다고 한다.
왜 이 같은 현상이 벌어질까? 지난 200년간 엄청난 규모로 산업이 발전하면서 그 부작용인 환경공해와 해수 및 지질오염, 온실가스 생성 등으로 지구가 심한 중증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1990년부터 2006년 사이 온실가스 배출량이 무려 14.7%가 증가 되었다고 한다
우리의 교육은 가장 중요한 걸 잊고 있다. 이제는 ‘인간 본위’가 아닌 ‘모든 생명체’ 존중의 정신을 가르치고 자연 보호를 역설해야 한다. 환경과 지혜는 같은 길을 가야 한다.
전종진/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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