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놀룰루시가 추진하고 있는 레일 시스템의 운영을 위해서는 9,250여가구 혹은 하와이 카이 지역전체에 공급할 수 있는 양의 전력이 소요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
그러나 시 당국은 레일 시스템의 운영으로 전력난이 예상되지는 않고 있다면서 자가용을 포기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할 주민들이 늘어나면서 공기가 맑아지는 등 긍정적인 효과가 더 많음을 강조했다.
무피 헤네만 시장은 37억 달러가 소요될 예정인 레일 시스템의 착공과 관련 “주내 연료소비의 90%가량을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는 하와이에서 대체연료를 사용한 대중교통 시스템의 도입은 최우선 과제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지역 환경론자들은 레일 시스템의 효율성을 떠나 대체로 친환경적인 교통매체라는 사실에는 이견을 보이지 않고 있다.
‘시에라 클럽’ 오아후 지부의 랜디 칭 지부장은 “미주내 타 도시의 예를 참조해도 레일 시스템은 상당히 좋은 선택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으나 아직까지는 확실한 수치를 얻지 못해 레일시스템이 환경에 미칠 영향에 대해 확언을 내릴 수는 없다”고 전했다.
시 당국은 내년 하반기부터 레일 시스템을 위한 철로공사에 들어갈 예정이고 카폴레이 동쪽방면과 리워드 커뮤니티 칼리지를 잇는 초기구간의 완공은 2012년으로 잡고 있다. 총 20마일 길이의 알라모아나 구간은 2018년경 개통될 것이라고 한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