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적, 물적, 인적 배경이 별로 없었던 노무현 씨는 인터넷을 잘 이용하여 대통령이 되었다.
힐러리 클린턴은 8년간의 백악관 생활과 4년간의 상원의원을 거치면서 막강한 정치적 조직을 구축하였다. 그녀는 모든 큰 주의 선거에서 이겼고, 큰 손으로부터 정치자금을 받았다.
반면 버락 오바마는 모든 작은 주에서 이겼고 인터넷을 이용하여 수많은 작은 손들로부터 ‘티끌 모아 태산’식의 정치 자금을 확보하였다.
이제 오바마는 민주당의 대통령 후보로 확정되었다. 남은 과제는 그가 어떻게 노동 계층의 백인들 표를 얻느냐이다.
공화당의 절대적 기반은 총을 소지한, 교육 정도가 낮은, 비판 없이 교회에 다니는 노동계층의 백인들이다. 이들은 대략 미국 국민의 30% 정도로 부시가 무슨 잘못을 저질러도 공화당 대통령 후보 내지 공화당을 지지한다.
민주당의 기반은 소수 민족, 이민자들, 여성들, 가난한 사람들이다.
한국계 미국시민들은 오바마와 매케인 중 누구를 대통령으로 뽑아야 할지 지금부터 잘 생각해 보아야 할 것이다.
서효원/LA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