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W 졸업 KSU 전 회장 임희락군 주한미군 장교로 복무
4년간 KSU 이끌며 한국 알리기와 한인사회 봉사 앞장
“한국 근무를 명 받았습니다.”
지난 14일 허스키 스테디엄에서 열린 워싱턴대학(UW) 133회 졸업식장에서 한인 학생들로부터 가장 많은 축하를 받은 졸업생은 단연 임희락(24ㆍ경제학)군이었다.
임군은 4년 재학기간 내내 UW 한인학생회(KSU)의 주요 회원이었으며, 지난달까지 1년간은 회장을 맡아 UW내에서 한국문화의 밤, ‘오버나이트’등을 열어 한국문화 알리기에 앞장서왔다.
특히 한인의 날 등 각종 한인행사 때마다 KSU회원들을 이끌고 궂은 일을 도맡아 자원봉사 해 찬사를 듣는 한편 KSU를 어엿한 한인 사회단체의 하나로 자리매김하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졸업식장에서 만난 임군은 “그 동안 KSU활동을 하면서 시애틀 한인사회 어른들의 도움이 너무 컸다”며 “KSU와 한인사회 활동을 통해 내가 진정한 대한민국의 젊은이로 거듭난 것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휴스턴에서 태어난 이민 2세대이면서도 기쁠 때나 슬플 때나 함께 부대끼는 한국문화가 좋아서 한국어 권인 유학생 위주로 구성된 KSU에 참여했던 임군은 졸업 후에도 고국에서 봉사를 한다.
재학시절 ROTC(학군단)소속이었던 임군은 내년 1월 소위로 임관, 훈련을 마친 뒤 내년 5월부터 주한미군으로 한국에서 복무할 예정이다.
임군은 “훈련 후 한국에서 복무하기로 이미 결정됐다”며 “비록 주한미군 신분이지만 모국에서 복무를 하게 돼 너무 기쁘다”고 말했다.
임군은 입대를 앞두고 한국생활을 직접 체험하기 위해 SK 프로야구단인 와이번스에서 인턴생활을 할 예정이다.
그는 “캠퍼스를 떠나지만 KSU와 시애틀 한인사회는 나의 고향 같은 곳이기도 하다”며 “한인사회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1.5~2세 등 한인 젊은이들에 대한 많은 사랑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황양준기자 june66@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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