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점수 낮아도 3% 다운만으로 승인 가능
시애틀 지역 융자신청 전년보다 78%나 늘어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 대출) 파동 이후 융자 얻기가 어려워진 서민들에게 연방주택청(FHA)이 보증하는 대출 프로그램이 이기를 끌고 있다.
FHA 융자는 일반 융자보다 이자율이 평균 0.5% 높고 정부가 보증하는 프로그램이어서 증빙서류를 완벽하게 구비해야 하는 등의 이유로 그동안 큰 호응을 얻지 못해왔다.
하지만 FHA 융자는 안정된 직장과 3% 가량의 다운 페이먼트만 있으면 일반 융자업체보다 더 쉽게 승인 받을 수 있어 첫 직장을 잡고도 크레딧 점수를 쌓지 못해 주택마련을 미루는 사회 초년병들에게 안성맞춤이다.
지난해 10월부터 지난5월까지 시애틀 지역에서 승인된 FHA 융자 건수는 2,658건으로 그전 동기보다 무려 78%나 늘었다. 워싱턴주 전체적으로는 50%가 증가한 11,924건을 기록했다.
FHA 융자는 2가구 이상 다세대 주택은 물론 두번째 또는 세번째 주택 구입, 주택 수리비용까지도 신청할 수 있다.
FHA 융자는 주택가액의 97%를 지원하며 나머지 3%도 부모 등으로부터 선물형식으로 지원 받을 수 있으며 파산선고를 받은 경우도 상황에 따라 융자를 받을 수 있다.
대형 금융기관 대부분 FHA 융자를 취급하고 있기 때문에 융자상품 쇼핑 시 융자 전문가에게 자신이 FHA 자격조건에 해당되는지 문의해 보면 된다.
최대 융자 가능 주택가액은 도시 별로 다르다. FHA는 시애틀의 경우 지난 2월 임시로 362,790달러에서 567,500달러로 상향조정했다.
FHA 융자는 417,000달러부터 점보론 이자율이 적용돼 일반 융자의 이자율보다 0.25~0.4%가량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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