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 센터의 정해민(왼쪽) 이사장, 김동석 소장, 강현석 연례만찬 준비위원장, 김영덕 자문위원 등 관계자들이 21일로 다가온 창립 12주년 연례만찬을 앞두고 홍보차 18일 본보를 방문했다.
어려운 때일수록 미래 경영을 하며 과감히 투자하는 기업이 성공하듯 한인사회 정치력 신장운동도 모두가 어려운 요즘 같은 때에 더 큰 관심과 지원이 필요합니다.
뉴욕·뉴저지 한인 유권자 센터(소장 김동석) 관계자들은 이달 21일 창립 12주년 연례만찬을 앞두고 18일 본보를 방문해 “30년을 내다보는 프로젝트를 준비한 센터로서는 12주년이 사실상 새로운 출발의 시작과도 같다. 많은 한인들이 만찬행사에 참석해 힘과 용기를 보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해 일본국 위안부 결의안 통과라는 쾌거를 올린 센터는 해마다 숨 가쁘게 달려왔지만 갈수록 재원을 마련하는 일은 늘 부족했던 것이 현실.
관계자들은 “대선을 치르는 올해는 한인들이 정치력을 결집하는 기회로 삼아야 하고 나아가 2010년 센서스 조사까지 한인들의 힘을 이어나가야 한다”며 이런 힘의 원동력이 이번 만찬행사를 통해 한인사회에서 나오길 바란다는 희망을 내비쳤다. 센터는 앞으로 만찬행사 이외에도 회원 제도를 도입해 한인 후원자 확보를 통한 안정적인 재원 마련에도 힘써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재 5~6명인 이사진도 앞으로 30명까지 늘릴 예정이다.
올해 행사의 기조연설자로는 뉴저지 에디슨시의 최준희 시장이 초청돼 미 정치세계 한인의 위치를 정확히 짚어보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또한 뉴욕시 유권자 데이터베이스를 토대로 지난 10년간 뉴욕·뉴저지에서 가장 많이 투표에 참여한 한인 10명을 선정해 시상하는 특별 이벤트도 펼친다. 만찬행사는 21일 오후 6시 플러싱 대동연회장에서 열린다.
센터는 그간 한인 유권자 등록 운동을 꾸준히 벌여 2만1,00명 이상의 한인 유권자를 확보하고 뉴욕과 뉴저지에서 선거 자료 및 유권자 등록용지 한국어 서비스 시대를 여는데 기여했다. 또한 한인들의 투표참여 홍보 활동 이외에도 어려움에 처한 한인 자영업자들의 대변인으로 굳은 일을 도맡아왔다. 관계자들은 “유권자 센터의 모든 활동은 한인 후손들이 꿈을 펼치는 밑거름을 주는 일인 만큼 한인들의 관심과 참여가 절실하다”며 이번 만찬행사에 많은 한인들이 참석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다. ▲행사 문의: 718-961-4117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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