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넷, “키어리나 잔류면 6,000만 달러 손해” 주장
시 정부, “그것도 모르고 매입계약 체결했나” 반박
<속보> 시애틀 수퍼소닉스의 키어리나 임대계약 조기파기를 둘러싼 구단과 시 정부의 공방이 재판이 진행될수록 ‘점입가경’ 이다.
전날에 이어 증인으로 출석한 클레이 베넷 구단주는 “임대계약 만료 시한인 2010년까지 6,000만 달러의 손실을 보게 되므로 계약을 조기파기하고 연고지를 이전하는 것 외에는 대안이 없다” 고 주장했다.
시애틀 시 측의 폴 로렌스 변호사는 반대심문에서 “소닉스를 매입할 때 적자를 예상했을 터인데 이제 와서 손실을 떠안을 수 없다는 말은 이치에 맞지 않는다” 며 성실한 계약 이행을 거듭 촉구했다.
베넷은 “(계약 당시) 모든 것을 확실히 이해했는가? 아니다. 실수를 범했는가? 그렇다. 연고지 잔류를 위해 최선을 다했는가? 그렇다”라고 자문자답하며 렌튼의 체육관 신축계획이 그 반증이라고 주장했다.
로렌스 변호사는 “렌튼 체육관은 최소한의 성의를 보여줘야 한다는 얄팍한 술수였던 것으로 결론 났다”며 그 증거로 베넷이 체육관 신축 협상과 동시에 오클라호마 시티 정부와 물밑협상을 벌였다고 지적했다.
베넷은 “옵션을 갖지 않고 협상하는 것은 넌센스”라며 오클라호마 시티의 포드 센터 체육관을 홈코트로 사용하면 1,800만 달러 흑자가 예상되는데 이를 마다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6일 일정으로 열리는 재판의 마지막 날 소닉스 측은 팀 매각을 종용했던 시애틀 부동산 투자가 매튜 그리핀, 왈리 워커 전 소닉스 사장, 닉 리카타 시의원 등을 증인석에 앉힐 계획이다.
시 측은 베넷과 함께 소닉스 매입을 위해 공동 투자한 어브리 맥클렌던을 증인으로 내세울 계획이었으나 사전심리에 제출된 비디오 증언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판단, 증인 소환 명단에서 맥클렌던을 제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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