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스캐롤라이나 그린스보로에서 열린 제28회 동남부 체전에서 애틀랜타가 종합점수 313점을 획득하며 지난해 애틀랜타대회에 이어 6연패를 달성했다. 121여명으로 구성된 선수단을 파견한 애틀랜타는(단장 은종국 한인회장)은 종합점수 178점에 그친 그린스보로팀을 큰 차로 앞지르며 우승기를 거머쥐었다. 이어 조지아콜럼버스가 132점으로, 훼이트빌(131점)을 간발의 차이로 제치고 3위를 차지했다.
지난 13일 골프대회를 시작으로 전야제와 개막식 행사를 치른 동남부 지역 13개 한인회 소속 출전 선수들은 14일 그린스보로 웨스턴길포드고등학교에서 열린 본 대회에서 총 12개 종목(골프, 축구, 농구, 배구, 족구, 육상, 탁구, 테니스, 태권도, 볼링, 줄다리기, 배드민턴, 등)을 놓고 치열한 경합을 벌이며 메달사냥에 나섰다.
올해 대회를 주관한 그린스보로한인회의 서영덕 한인회장은 선수들이 500여명이나 대회에 참가해 열전을 벌였음에도 불구하고 부상이나 점수시비가 전혀 없었다. 지역 한인들과 함께 불철주야 대회를 준비한 보람이 많이 느껴졌다고 했다.
서 회장은 이번 대회를 준비 및 개최하면서 그린스보로 한인사회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하면서 동남부 전 한인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이 같은 주요행사가 앞으로도 중단없이 계속 이어지길 소망한다고 말했다.
시상식 직후 은종국 회장은 동남부체전이 한인들 간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는 것인 만큼 사실상 개인적으로 우승에는 욕심이 없었는데 막상 우승기를 전해 받으니 역시 우승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우승소감을 밝혔다.
한편 동남부연합회는 이날 오후에 전체회의를 열고 차기 29회 체전 개최지를 테네시 낙스빌로 결정지었다.
<김선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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