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료보험등 주민 생계비 자고나면 올라, 본토 이주도 늘어
▶ 교회 헌금도 줄어
내릴 줄 모르는 개스비, 자고나면 오르는 의료보험등 각종 공과금 등으로 하와이 주민들의 허리가 휜다.
4달러선을 훌쩍 넘어 선 개스비로 주민들의 생활패턴 마저 변화되고 있는 요즈음 맷슨과 영브라더스의 운송비 인상에 이어 HMSA사도 두자리 수 의료보험 요금 인상 계획을 발표해 주민들의 가계부 부담은 더욱 더 늘어날 전망이다.
와이키키에서 비즈니스 운영 10년차 한 한인은 “방문객들이 줄어 비즈니스도 예전같지 않은데 각종 공과금이 하루가 다르게 오르니 정말 죽을 지경”이라며 “하와이가 아닌 미본토 이주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부동산 가격 상승에 따른 렌트비 인상등으로 지난해말부터 본토로 이주하는 주민들이 늘고 있다.
한인들의 경우도 예외는 아니어서 본토에서 공부하는 자녀들과 두 집 살림이 힘들어 아예 자녀가 있는 본토로 이주하는 가정이 있는가 하면 하와이 부동산을 처분해 비교적 집 값이 저렴한 본토에서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아 떠나는 가정, 하와이 생활고를 이기지 못하고 무작정 본토로 이주하는 경우등 갖가지 사연으로 하와이를 떠나는 한인 이웃들이 늘고 있다.
이런저런 하와이 주 불경기 여파는 종교계에도 미쳐 시내 한인 대형 교회의 경우 전년대비 20% 정도 헌금이 줄어 교회운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수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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